매운게 땡길땐 가보시오, 신림 매운갈비
글쓴이는 결혼 전까지 신림에 10년 살았다. 신림은 매우 좋은 곳이다. 제2의 고향인 만큼 언젠가 다시 신림으로 컴백하고 싶다. 하여 종종 지금도 와이프와 신림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들어오곤 한다. 지금 보이는 저 뒤통수는 글쓴이 와이프다. 앞면은 매우 예쁘나 뒷면만 보여드리겠다. 간판은 보시다시피 낡았다. 막상 안에 들어와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가게상태가 매우 나이스하진 않다. 매우 오래된 노포의 다 쓰러져가는 의자 너무 찌그러진 양푼 다 깨진 뚝배기 받침대까지 '위생이 가장중요해!' 라고 하시는 분들은 비추천이다. 허나 글쓴이는 땅에 떨어진 담배를 주어피고 3초 룰에 입각하여 떨어진 초콜릿도 다시 먹는 이 시대의 풍운아로써 저런 분위기 매우 좋아한다. 따로 무얼 시키지 않아도 나오는 기본 밑반찬이다..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