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부대찌개에서 부대찌개라는 단어가 불이 들어오지 않아도 괜찮다. 어차피 '킹콩'만 보여도 이곳이 부대찌개집이라는 건 전 국민이 알기 때문이며 킹콩부대찌개는 매우 맛있다는 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난 이 근처 회사를 다닐 때부터 부대찌개는 무조건 여기였다. 물론 다른 곳도 가보았지만 결국은 킹콩이었다. 늘 먹던 걸로 시켰다. 우삼겹 부대찌개 매운맛으로 매번 같은 메뉴만을 고집하지만 도무지 질리지가 않는다. 예전에 뉴스에서 실제 룸살롱에서 술에 소량에 마약을 타 손님들이 눈치채지 못하고 매일 오게 만들어 크게 보고 된 적이 있었는데 여기도 뭘 탄다. 바로 부대찌개의 '자부심' 쓰고 나니 거지 같은 개그이다. 킹콩 부대찌개의 자랑은 역시 라면사리다. 자체제작한 라면사리로 개인적으로 느낄 때 확실히 ..

이 웅장함을 보라 이곳은 보라매에 위치한 월화고기 말 그대로 고기를 파는 곳이다. 주차장 완비에 2층 3층을 모두 쓰는 고깃집 건물이다. 난 이곳을 매우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를 집에서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먹고나면 냄새가 너무 많이 나고 일단 굽는 과정에서 다 튀어버리는 기름 닦아내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자주 구워먹었다. 이유는 고깃집이 거기서 거기기 때문이였다. 허나 이곳은 다르다. 회사 회식 떄문에 처음 간 곳이지만 그 이후로 와이프와 자주 가는 단골 맛집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주말엔 웨이팅을 해야함으로 예약은 필수이다. 원래는 고사리 대신 갓김치를 줬는데 최근 고사리로 바뀌었다. 이점이 매우 서운하다 생각했었는데 고사리도 구워 먹으니 상당히 맛이난다. 반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