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구청]두툼한고깃집 이야~
내 회사는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있다. 집이 멀어 늘 퇴근 후 쏜살같이 집에 가다 보니 회사 근처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 이날은 와이프가 조기퇴근을 해서 우리 회사 근처에서 기다렸다. 해서 온 김에 근처에서 먹고 가고자 본래 동래집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다. 이 근처 맛집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6시 땡 치고 간 그곳은 이미 웨이팅이 14팀... 기다렸다 먹는 데는 취미가 없기에 근처를 돌아다녔다. 와이프가 마침 두툼한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간판이 두툼한 고깃집이었다. 이건 신의 계시였다. 밑반찬으로 명란이 나왔다. 특이하다 싶었는데 뒤이어 두부김치가 나오고 쌈이 나왔다. 오! 잘 나오네 하는 순간 순두부북엇국이 나왔다. 뭐야? 하는 순간 떡볶이도 나왔는데 못 찍었다. 오자마자 고기와 찌..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