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가네(2)
-
[부천상동/김치찜]다시 와도 맛있다. 탕가네
퇴근길 김치찌개가 끌리는 날이 왜 있잖은가 이날은 그런 날이었다.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때리고 싶은 날 하여 다시금 탕가네를 찾았다. 탕가네 팁을 드리자면 김치찌개가 먹고 싶으면 김치찜을 시키면 된다. 왜냐하면 이곳의 김치찌개는 김칫국이고 김치찜은 김치찌개이기 때문에 찜을 시키면 딱 알맞다. 그리고 제육이랑 오징어 둘 다 미쳤다. 엄청 맛있다. 아무거나 시켜도 된다. 반찬이 보시다시피 별게 없다. 맛도 없다. 무생채만이 맛있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곳은 메인이 매우 매우 맛있는 곳이니깐 오늘은 김치찜과 매운 오징어볶음을 주문했다. 오징어 저거 저거 토실토실한 거 보시라 실제로 먹어본다? 또 오게 될게 자명하다. 일단 제육부터 오징어볶음까지 이곳 주방장님은 불맛을 참 잘 내신다. 저 양념 긁어모아서 밥 비..
2023.04.08 -
맛도 양도 둘 다 잡았다!! 탕가네
요 며칠 와이프가 계속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했다. 집 근처에 3군데 김치찌개집을 돌았지만 맛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집에서 내가 끓였을때의 맛과 동일하다. (즉 글쓴이는 사람솜씨다.) 우린 오기가 생겼고 주변 김치찌개집은 일단 다 돌아다니자 맘 먹었다. 하여 가게된곳 간판이 좀 작아서 찾는데 애를 좀 먹었다. 워낙에 길치인 탓에 카카오 맵을 켜고 갔지만 몇번을 돌았는지 모른다. 퇴근하고 배고파 뒤질뻔했는데 다행히 염라대왕님 만나기전에 아슬하게 세이프 이게 제육볶음 1인분인데 이미 절반을 내 밥그릇에 쏟아부은상태라 그렇지 원래 양이 매우 많다. 또한 적절한 간에 불향이 강하여 기분 좋은 풍미를 느낄수 있다. 김치찜이다. 언뜻 보기엔 김치찌개 처럼 보일수 있으나 메뉴판 상으론 김치찜이 맞다. 해당 포스..
202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