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굽네에 사라진 스우파세트 ㅠㅠ

고추바사삭

여러분은 스우파 재밌게 보셨나요?

벌써 추억이된 스우파다.

이때 굽네에서 스우파 세트라고 해서

시카고피자+고추 바사삭해서 스우파 세트를 만들었다.

하여 스우파 하는 날이면 꼭 시켜서

맛있게 먹으며 재밋게 봤던 기억이 난다.

고추바사삭

이름 참 잘 지었다.

고추바사삭

정말 한입 베어 물면 바사삭 소리와 함께

육즙 가득한 치킨이 입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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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바사삭이지만 그렇게 맵진 않다.

맵찔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다.

굽네는 아무래도 구운 치킨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덜 느끼하다.

설령 느끼하다 하더라도 저 소스가 은근 매콤해서

느낌함을 확 잡아준다.

시카고피자

예전 스우파세트에선

쉬림프 시카고 피자였다.

시카고피자 + 고추 바사삭하면

얼마였는지는 모르겠다.

주문은 늘 와이프가 하기 때문이다.

블로그 때문에 물어보니

스우파세트가 사라져 이제 각각 주문해야 하는데

대충 만원 정도 비싸졌다고 한다.

그 사실이 매우 슬프다.

시카고피자

슬픈 땐 소주다.

소주는 새로다.

피자와 치킨엔 역시 소주이며

소주엔 역시 새로다.

시카고피자

우리는 양이 적다.

때문에 피자 한판에 치킨 한 마리면

사실상 100% 남는다고 봐야 한다.

최대한 덜 남기기 위해 꼬다리는 먹지 않는다.

누군가 볼 땐 양아치

누군가 볼땐 부르주아다.

난 부르주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