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맘스터치]맘스터치는 싸이버거지~

2023. 5. 13. 17:54아무거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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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아내와 산책 중 햄버거가 먹고 싶었다.

우리 집 앞엔 롯데리아 , 맥도널드 , 버거킹

다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맘스터치는 없나?

지도를 보니 있었다.

하여 포장해 왔다.

개인적으로 맘스터치는

군대에 있을때 외박 나갈 때마다

사 먹었고

너무 맛있어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치킨버거 하면 사실상 맘스터치라고 볼 수 있다.

싸이버거

전통과 역사를 사랑하는 나는

맘스터치의 근본

싸이버거

 

와이프는 근본없는 화이트갈릭 싸이버거를 시켰다.

전통을 훼손하는 행위는 참을 수 없으나

이날은 특별히 참았다.

 

누가 봐도 왼쪽이

전통을 무시하고 저 허연 소스를 범벅해 놓은

화이트갈릭 싸이버거이고

반면 오른쪽에 소스 한방울 흘리지 않고

마치 소스가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분명 소스가 있는

베이컨도 없고 꼴랑 양상추에 치킨패티만 딱 들어가 있는

저것!

바로 역시와 전통을 자랑하는

맘스터치의 근본

'싸이버거'이다.

싸이버거

이 아름다운 단면을 보자니

소주가 급 땡겼지만

햄버거의 근본을 지키기 위해

이날은 특별히 콜라를 입에 대었다.

싸이버거

먹기 힘들다며 햄버거를 반으로 가른 와이프였다.

그렇다면 당연히 남은 반쪽을

나에게 바쳐야 하건만

단 한입도 주지않고 다 먹었더랬다.

이건 햄버거에 대한 배신이다.

해서 뭐라 할까 하다가

그녀의 강력한 눈 빛을 보고

오늘만 봐주기로 했다.

아무튼 그렇다.

싸이버거

깔끔하게 다 먹었다.

점심에 햄버거는 진리이다.

맘스터치 화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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