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2. 21:36ㆍ아무거나 리뷰
사실 아직 인테리어가 끝나지 않았다.
나름의 일지를 써가면서 나름의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일단 미리 말을 하자면
발품을 팔 시간이 부족했다.
(넉넉했다고 한들 저렴하고 예쁘게 할 자신이 없다.)
그리고 끝나지 않아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지금의 나도 알수 없다...

일단 시작은 셀프인테리어를 할지
턴키업체를 이용할지
■셀프인테리어
금손들이 하는 직접하는 인테리어가 아니다.
공정별로 각각의 전문가들을 따로 섭외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보면된다.
◆장점
1.금액이 다소 저렴하다.
2.인테리어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원하는 공정대로 입맛에 맞게 진행가능
◆단점
1.시간이 오래걸린다.
2.감리할 사람이 상주해야 한다.
3.턴키에 비해 금액이 드라마틱하게 절약되진 않는다.
■턴키인테리어
한 업체를 지정하여
해당 업체가 모든 공정을 통으로 진행하는 방식
◆장점
1.신경쓸 부분이 적어 시간이 절약된다.
2.인테리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공정순서 및 자제 등 복잡한 부분에 있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단점
1.가격이 셀프에 비해 비싸다.
2.망했을때 돌이키기 힘들다.
일단 글쓴이가 경험해본 바론 요정도
일단 8월19일 잔금을 치르고
실측을 진행하며 견적을 내기 시작했다.
처음 견적을 낸 곳은 '에스디자인'이였다.
오늘의 집을 통해 알게된 업체였다.
이때만 해도 전체 인테리어를 할 생각이였다.
나름 고급 자제를 사용하는 업체이다 보니
견적내용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해서 포기할건 포기해야만 했다.
두번째로 진행한 곳은 '김군디자인'
이곳은 위더스빌을 진행 해본 경험이 있는 업체였다.
이때는 일단 주방은 포기했고
붙박이 장은 시트지로 , 방문도 시트지로
이런식으로 타협할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
세번째로 진행한 곳은 '하우스텝'
두번째로 실측한 김군디자인과 같은 요구조건으로
견적을 내었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김군디자인'
급하게 정한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선택엔 이유가 있다.
■보금자리론을 통해 내집마련을 했다면
등기 이전후 3개월 이내 실거주를 해야한다.
(즉 , 공정시간까지 계산했을때 마냥 여유를 부릴순 없었다.)
■현재 월세 80만원을 내며 살고 있고
당장 9월부터 원리금을 내야하는데
이번달엔 눈감고 거진 250만원이 나갈판
(늦어질수록 부담이 더해지는 상황)
하여 조금 급하게 진행 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럼 지금의 우리집 내부를 보여드리겠다.
신발장 뭔데???
옆에 벽 타일 촌스러운거 저거 뭔데????
아니 주방 벽 석고데코 저거 뭔데????
바닥 대리석 깨진거 뭔데????
아트월 뭔데???
붙박이장 뭔데???
상들리에 같지도 않은거 뭔데???
샤워수전 뭔데????
장판 색깔 뭔데???
붙박이장 여긴 다 이따구임? 뭔데???

뭐 사실 집 볼때 다 알고 있는 사실이였지만
막상 또 보니 다 뜯어야겠다는 생각이...
충격의 창문형 에어컨...
저 석고는 도대체 누구의 작품입니까ㅜㅜ
ㅋㅋㅋㅋ 꽃무늬 벽지 미친ㅋㅋㅋㅋ
일단은 이런 집을 고칠 예정이며
현재는 철거 및 전기공사가 끝난 상황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철거 및 공사 과정은 2편에서
완성된 집은 3편으로 돌아오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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