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5. 09:25ㆍ아무거나 리뷰
나이가 들었나 보다.
저번에 도당산 장미축제 다녀온 이후로
식물이 좋아졌다.
조만간 식물갤 입갤할 각이다.
굳이 굳이 풀떼기 이름이 궁금해
스마트렌즈로 이름을 찾아내곤 한다.
각설하고 해서 이번엔 부천자연생태공원
을 놀러 갔다.
지하철 역과 가까워 우린 지하철을 이용했다.
실제로 와서 보니 주창장도 꽤 크기 때문에
자가용을 가져와도 되고
까치울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부천시민은 50% 할인해 준다.
근데 나의 신분증엔 아직도 서울주소로 나와있고
따로 변경을 하지 않았다.
그렇담 QR로도 진행할 수 있는데 그건 몰랐다.
다 보고 나서 알았기 때문에
저게 지금 7000원이지 원래라면 3500에 둘이 볼 수 있었다.
아쉽다 이 말이다.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이렇게 여기가 광활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각 잡고 꼼꼼하게 구경한다면
하루는 족히 걸릴만한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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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하시는 분이 매우 매우 힘들 거 같다.
몇 분 이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더럽게 넓어서 인원이 많이 투입돼야 할거 같다.
하늘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구름 한 점 없어 푸르러서
저 많은 식물들과 어우러져 너무 멋있었다.
다만 여름이라 무척이나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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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독대에 깨진 부분에도 식물을 키워놨다.
너무너무 예쁘다.
그리고 부천에 온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부천시내 곳곳엔 참 분수도 많고
수변도 많다.
물을 참 좋아하는 도시 같다.
그리고 등장하는 이 거대한 나무
매우 웅장하다.
내가 이 생태공원의 대장이다!
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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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폭포에 새소리가 유독 많이 들리는 섹터에
걷다 보면 볼거리가 참 많았다.
식물원을 사실 관심이 없어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고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 가본 식물원은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 거대한 나무화석
찐인지 아닌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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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실망한 게 있다면
곤충호텔이라는 팻말을 보고
궁금해서 가봤더니
저딴게라는거...
심지어 저 안에 곤충이 있지도 않았다.
저곳은 생태공원 안에 있는
박물관인데 어린아이들 데리고 오기 딱 좋아 보였다.
그리고 어른이인 나에게도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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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각종 물고기
도마뱀 거미 나비 등등등
작은 동물원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대한 거북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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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내에 있는 식물원까지
아쉬운 점은 실내 식물원은 정말 별로였다는 거
일단 규모가 작고
굳이 섹터를 잘게 잘게 쪼개놓아
더 볼품이 없었다.
식물들은 모여서 있을수록 웅장하고 멋있는데...
그래도 워낙 야외의 생태공원이 좋아서
날은 선선해지면 가을쯤에 또 달라진 생태공원을 보기 위해
방문할 거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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