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5. 09:46ㆍ아무거나 리뷰
그놈의 마라 마라 마라
마라탕에 이어 햄버거도 마라
치킨도 마라
뭐만 하면 마라가 온 메뉴를 뒤덮고 있다.
도대체 그놈은 마라가 무엇일까
일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다.
그때 기억이 그다지 좋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 중
웃는 사장에서 이경규의 마라를 보고
'우리가 첫 기억이 못하는 집이라 그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집 앞 춘리 마라탕을 방문했다.
메뉴는 저게 다다.
본래 맛집은 한 가지에 집중하는 법!
마라탕은 개인적으로 이게 싫다.
토핑이 더럽게 많아서 뭘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매운맛과 마라를 단계별로 지정할 수 있다.
우린 맵찔이는 아니나
나대가 실려갈 수 있기 때문에 2단계로 했다.
보시다시피 매우 단출하다.
매장 자체도 굉장히 작다.
마라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봤더니
배달이 엄청 많다.
기사님들이 엄청 왔다 갔다 하신다.
돈 많이 벌거 같다.
부러웠다.
![]() |
![]() |
이날 춘리의 기억은 매우 매우 좋다.
사람들이 많이 시켜 먹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다만 이날 아무거나 때려 박아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다.
해서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이날 이후 내가 원하는 최적의 토핑을 나름 찾을 수 있었고
참 맛있게 지금도 먹는 중이다.
일단 옥수수면이 맛있으니까 많아 넣고
숙주 청경채 배추 때려 박고
어묵은 얖고 넓은 거만 한 3장 넣는다.
두부는 넣지 않는다.
저거 마라 맛 배지도 않고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데
그 주장이 맛이 없다.
유부도 넣지 않는다.
대신 마치 국수인양 옥수수면 당면 때려 넣는다.
사실 국물은 이때도 맛있었다.
마라탕 먹고 싶다.
여기는 뭐 체인점이니까
다들 아시리라 생각한다.
맛있는 마라!
또 먹고 싶다.
-끝-
'아무거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중동/데이트]분위기 좋은 나리스키친 어떤가요? (61) | 2023.09.23 |
---|---|
[부천/데이트]우리는 활의 민족 아이가?,부천 활 박물관 (32) | 2023.09.04 |
[부천/데이트]벙커B39, BTS도 다녀갔다는 그곳! (36) | 2023.09.03 |
[상동역/김치찜]강명수 아저씨네, 대박이네~ (27) | 2023.08.24 |
[송내역/맛집]복떡볶이, 먹으면 복이 와요~ (23) | 202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