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8. 11:44ㆍ아무거나 리뷰
ㅈ과 ㅇ이 불 나간 부대찌개집의 간판은
성을 숨기고자 하는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다.
이곳은 장혁민 부대찌개
사실 난 킹콩부대찌개의 열렬한 팬이다.
안타깝게도 모든게 다 있다는 부천에
킹콩부대찌개가 없다니 가슴이 아팠다.
하여 여러 부대찌개집을 어슬렁거리며
싸돌아 다니다 보니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때가 2번째 방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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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매우 깔끔하다.
사람의 우리 테이블을 포함 총 2 테이블이었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동역을 중심으로 남쪽은 풍물거리
북쪽은 상상의 거리인데
보통 남쪽에 비해 북쪽에 사람이 적다.
이곳의 부대찌개에는 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이것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장점은 / 좀더 건강한 거 같고
파맛이 나쁘지 않으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단점은 / 많아도 너무 많고
파맛 때문에 부대찌개 특유의 그 묵진한 국물 형성이 안된다는 것
하지만 이런 장단에도 불구하고
맛은 제법 나는 편이다.
사장님이 오셔서 나름의 조리(?)를 또 해주신다.
햄사리를 추가했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햄이 정말 맛있다는 거다.
뭐랄까? 싸구려 햄이 아니라
정말 맛있는 나름 값이 나가는 햄 맛이랄까?
이 집의 최대 단점! 바로 새로가 없다는 것 ㅠㅠ
밥그릇은 국물에 자작하게 비벼먹기 좋게
큰 대접에 나와 매우 맘에 들었다.
부대찌개 맛은 사실 엄청 뛰어나진 않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부대찌개는 기본 맛이 8
대부분의 식당의 맛 또한 8
하지만 이곳은 개인적으로 9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 1을 더해 10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운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원픽 킹콩부대찌개가 9.5 되는 것 같다.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부대찌개가 먹고 싶을 땐? 킹콩부대찌개
킹콩부대찌개가 없을 땐? 장혁민부대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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