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2. 12:05ㆍ아무거나 리뷰
사실 이곳을 간 이유는 묵은지전골이 먹고 싶어서였다.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지는 몰랐다.
처음 방문해 본 곳인데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고
다들 세트메뉴를 먹고 있었다.
스마트하게 태블릿으로 시킬 수가 있었는데
호프집에서 보던걸 밥집에서 보니 좀 신기했다.
처음 밑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해조류는 굉장히 싫어하는데 옆에서 와이프가
살고 싶으면 좀 먹으라고 억지로 입에 밀어 넣어서
어쩔 수 없이 몇 번 씹게 되었다.
향긋한 바다내음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ㅠㅠ
생선구의 전문점답게 생선으로 데코를 해놓았다.
물론 상어고기와 니모고기는 찾을 수 없었다.
세트를 시키면 묵은지전골도 조그마하게 딸려 나온다.
저 타이머가 울리기 전까지는 건들지 말라고 하셨다.
마치 백종원의 새마을 식당의 7분 김치찌개 느낌이었으나
사실 세트로 딸려 나오는 저 묵은지전골은
상당히 내용물이 부실했다.
주목적은 저거였는데 ㅠㅠ

그리고 늘 그렇듯 소주는? 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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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엔 재밌는 요소가 꽤 있었다.
일단 옆에 고추냉이와 간장이 있으니 생선 찍어드시면 되고
입구엔 강냉이가 있다.
드시고 후식으로 드시면 좋을 듯 하지만
난 다 먹고 양이 적어 배불러 먹지 못했다.
그리고 이곳엔 서빙로봇이 있다.
근데 또 아주머니가 서빙을 따로 해주신다.
약간 보여주기식?
사진 찍으려고 안 비키고 있으니까 곤란한 표정을 짓는 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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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부족할 경우 덜어 드실 수 있게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고
김치전을 부쳐먹을 수 있게 프라이팬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이것 또한 귀찮아서 부처 먹진 않았다.
곳곳에 나름의 서비스들이 포진하고 있으니
양이 많으신 분은 와보셔도 좋을 것 같다.
먹다 보니 아차!
사진을 안 찍었다는 걸 인지하고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테이블이 생각보다는 좀 작다.
사실 크기 자체는 작지 않은데
그릇이 쓸 때 없이 무겁고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해서 나름 재배치를 해보았다.
좀 더 일찍 찍었어야 했는데
생선 가시만 보이는 그릇은 고등어가 있던 자리다.
이곳의 생선은
1. 고등어
2. 갈치
3. 가자미
4. 조기
이렇게 나온다.
결국엔 올클리어!
이 세트가 5만 원이 넘어가지 않는다.
새로 소주 포함해서
4만 8천 원인가 나왔다.
개인적으론 나쁘진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간이 좀 심심하다.
또한 근처에 비슷한 느낌의 곤드레집밥이 있는데
거기와 비교하자면 거기가 조금 더 나은 듯싶다.
하여 다음번엔 그곳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았지만
재방문 의사는 약 50% 정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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